우리는 현재의 편리함과 소비로 인해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 운동은 우리의 행동이 미래 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그들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따라서 환경운동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데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으며, 환경운동을 통해 이를 실천하므로 생명의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청소년 시절부터 환경 운동에 열정을 쏟아온 노서원씨가 뉴욕에서도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모두에 귀감이 되고있다.고등
아일랜드 출신 성공회 사제인 폴 무니(Paul Mooney) 신부가 지난 1월 대한성공회 산하 평화통일선교단체인 '사단법인 평화를일구는사람들'(TOPIK)이 주는 제2회 '평화를일구는사람들 상'(아래 평화상)을 받았다. 벽안의 신부가 평화상을 받은 사연은 각별하다. 기자는 시상식 참석차 한국에 머무르던 폴 무니 신부를 만나고자 지난 22일 오전 충북 괴산으로 향했다. 폴 신부는 어투는 느렸지만 정확한 한국말로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1981년 신학생 신분으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폴 신부는 2007년 성공회 사제로 한국에 정식
지난 2017년 12월 한동대학교는 '기독교대학'이란 학교 정체성에 반하는 가르침을 한다며 국제법률대학원(HILS) 김대옥 조교수(목사)의 재임용을 거부했다. 이 일은 JTBC, 등이 보도하며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어느덧 햇수로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잊혀가는 듯했던 논란은 올해 1월 뜻밖의 반전을 맞이했다. 지난 18일 서울행정법원이 학교 측이 낸 행정소송을 기각하고 김 목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7년의 시간 동안 학교 측은 줄곧 재임용을 거부했다.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가 2018년
법원 결정으로 인천새소망교회 임시당회장을 맡게 된 박성철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교단으로부터 계속해서 수난을 당하고 있다. 앞서 기자는 지난해 5월 박 목사를 인터뷰했다. 당시 박 목사는 경기서노회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였다. ( 기사 바로가기 )그런데 5개월 뒤인 10월 예장합동 재판국은 박 목사에 대해 제명·출교 처분을 내렸다. 재판국은 박 목사가 "교회를 분열시켰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당회장은 노회가 파송하고 교회 청빙에 의해 청원 절차를 밟은 담임목사만이 교회 대표자와 당회장이 된다'는 법을 위반했다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진지한 과학자는 신실한 신앙인이 될 수 있을까? 작가 김영웅은 신작 “생물학자의 신앙고백”(선율)을 통해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다.김영웅 작가는 신앙과 과학 혹은 문학을 오가며 부지런히 고민하며 글을 써오고 있다. 전작 “과학자의 신앙 공부”와 “닮은 듯 다른 우리”에 이어 세 번째 책이다.전문 분야인 생물학 연구자로서 그동안 쌓아온 공부와 실험실에서의 경험을 통해 신앙 이야기를 풀어간다.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단순히 도식적인 줄 잇기에 그치지 않는다. 과학자로서 김영웅만이 가지는 벤티지 포인트(van
지난 3월 세계적인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스트리밍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저지른 성범죄 행각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신이다’는 3편을 정 총재 성범죄 행각을 폭로하는 데 할애하는데, 그의 범죄수위는 실로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교도소에 복역하는 와중임에도 빈번히 여성도를 접촉한 점은 더 큰 충격을 던졌다. 여기서 주목할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단국대 수학과 김도형 교수다. KAIST 재학 시절 잠깐 JMS 교회에 나갔었던 김 교수는 JMS 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등 이단 종파 교주의 성폭력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기성 '정통' 교단 목회자 성범죄도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이와 관련,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아래 교개연)는 지난 4일 오전 성범죄 목사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한주은 교개연 팀장은 "성범죄 유죄판결이 확정된 목회자 82명이 속한 상회 61곳에 징계 촉구를 위한 질의 공문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 vs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 한 눈에 보기에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1심에선 다윗이 이겼다. 그러나 2심은 골리앗의 승리였다.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제16민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명성교회의 손을 들어웠다. 원고인 정 집사는 당혹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원심의 법리 적용, 그리고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헌법 내 세습방지법 등을 감안해 볼 때 원심을 깨야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같은 기대를 보란 듯
“노진준 목사는 가슴 따뜻한 목회자이다. 이 땅의 모든 성도가 바른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됨을 잃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을 꿈꾼다. 그의 설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성도에 대한 이해로 듣는 이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지금도 멈추지 않고 현대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바른 복음의 길을 안내하는 열정적인 설교자다.”오는 29일(금) 뉴욕 나무교회(정주성 목사)에서 열리는 ‘건강한 교회를 고민하는 목회자 컨퍼런스'의 강사로 나서는 노진준 목사에 대한 한 출판사의 작가 소개이다. 그의 목회에는 늘 ‘따뜻함'이 있고,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지난 7월 19일 대표적인 기독교 장애인 사역 단체 [미주 밀알]에 새로운 총 단장이 선임됐다. 26년 동안 밀알 곳곳에서 장애인을 묵묵히 섬겨온 최재휴 목사다.최 목사는 장애인이 겪는 불편과 어려움도 문제지만, 이들을 둘러싼 편견이 더욱 가슴을 짓누른다고 한다. 불편과 어려움은 함께하고 나누면 해결될 일이지만, 이들을 향한 뒤틀리고 무지한 시선은 사회 전체를 장애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이런 의미에서 밀알의 사역은 단순히 장애인 구호를 넘어선 선교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하나
대한성공회 이경호 베드로 의장주교가 2년 더 의장주교 역할을 맡게 됐다. 대한성공회는 지난 6월 제33차 전국회의를 열어 의장주교직 연임을 결의했다. 올해 성공회 전국회의는 대면회의로 열렸다. 여기에 올해는 캔터베리관구 소속에서 독자적인 관구로 출발한지 30년째를 맞는 해다. 여러모로 뜻 깊은 회의에서 이 주교는 의장주교직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이 주교는 ‘연임 성공’이란 말이 적어도 성공회 공동체 안에선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거리를 뒀다. 뿐만 아니라 ‘성공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더 고민해야 한다는 심경을 털어 놓았다.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신약성서 ‘요한계시록’까지 성서 전권을 역사비평 시각으로 조명한 주석서가 나왔다. 강남향린교회 김경호 목사가 완성한 시리즈 9권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이 책의 기원은 지난 1991년과 1992년 각각 출판된 , 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수로 따지면 완성까지 31년이 걸린 셈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김은경 총회장)에 속한 김 목사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2014년 세월호 등 시대적 아픔의 현장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엘에이 지역 대표적인 진보 시민 단체 [내일을 여는 사람들(내여사)]가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모제를 연다.코로나 펜데믹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재개한다.많은 이들에게 흥분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주었던 한국 대선과 지방 선거를 지난 시점에서 더욱 만감이 교차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이번 추모제에는 정세균 노무현재단 상임 이사장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고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내여사] 윤은영 대표와 박승석 서기를 만나 이번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문학 평론가 권성우 교수(숙명여대)가 L.A.를 찾았다. 재일 조선인 소설가 김석범과 소설 “화산도”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다.소설가에게 가슴을 도려낸 듯한 상처로 남아있는 제주 4.3을 평생 품어 토해낸 작품이다. 일본 주류 사회뿐만 아니라 찢어진 조국, 남한과 북한 어디에도 속하기를 거부하며 고집스럽게 살아온 경계인의 설움과 고뇌 또한 담고 있다. 평론가 권성우는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가 소설 “화산도”의 가장 적실한 독자라고 한다. 조국을 향한 그리움과 걱정 그리고 고향을 떠난 이들 가슴 밑바닥에 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소장으로 활동했던 박승렬 목사(기장, 한림교회)가 이번 달 4년간의 인권센터 소장 임기를 마쳤다. 박 목사는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2018년 12월 당시 400일 넘게 이어졌던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박준호씨의 고공농성장에서 함께 단식하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또 2020년 10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에 참여했고, NCCK인권상을 받은 한진중공업 김진숙 해고노동자의 농성장을 직접 찾아 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목사가 소장으로 활동하던 시절은 문재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이민자의 삶은 고달프다. 낯선 환경과 도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땅히 속내를 터놓을 곳도 마음을 알아줄 이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속앓이가 일상이다.미주 무대 예술인 그룹 [시선]은 그런 속앓이를 함께 해온 이들이 이민자로서 자신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하지만 단순히 이민자 이야기만은 아니다. 장애인, 여성, 노년 등 이 땅을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무대 주인공으로 올리려 한다. 이들이 이해하는 예술의 특권이자 사명이다.뮤지컬 “도산”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무대를 기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잇따라 종교계 인사를 만나는 행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무속 논란을 잠재우고,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역할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김건희 씨가 만난 종교계 인사 중에 김장환 목사와의 접견이 눈에 띈다. 비교적 짧은 기간 이루어진 4차례 만남은 주변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관심의 초점은 김건희 씨 뿐만 아니라 김장환 목사에게도 쏠린다. 역대 권위주의 정권에서의 역할과 그의 성공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2년 전 인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도스토옙스키가 생물학자를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인간 실존의 상황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며 인간이란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통해 낯선 생물학의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신간, “닮은 듯 다른 우리”(도서 출판 선율)가 나왔다.작가 김영웅이 두 번째로 낸 책이다. 캘리포니아 엘에이 북쪽 지역 [시티오브호프 연구소]에서 생물학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다. 고도의 집중력과 끈기를 요구하는 실험실 과학자이지만, 그의 정신은 마냥 자유롭다. 지독한 독서광으
'낫 놓고 기억 자 몰라' 자기 이름 쓸 줄 모르던 할머니들이 작가가 되었다. 전북 완주 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은 늦깎이 한글교실 학생인 할머니 21명에게 들은 인생 이야기와 할머니들이 쓴 글을 엮어 《할미그라피–완주 할매들의 인생 손글씨》를 냈다. 할미그라피는 할미와 캘리그라피의 합성어. 책을 안고 새벽 두 시까지 잠을 못 이뤘다는 인금순 할머니도 이 중 하나다. 10년 전, 김숙이 전 고산면장에게 한글교실을 열어 달라고 제안할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있을지 몰랐다.인금순 할머니가 딸내미에게 글을 안 가르치고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바야흐로 대선 정국이다. 5년 마다 다가오는 대선철이면 온 사회의 이목은 대선 정국에 쏠린다. 종교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특히 보수 개신교계는 대선 정국 때마다 ‘선수로 뛰는’ 행태를 보이기 일쑤였다. 이명박 후보가 나선 2007년 대선이 극명한 사례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사뭇 양상이 다르다. 개신교계 안에서 일부 인사들의 정치개입을 감시하는 활동이 활발하다.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에서 공명선거감시단장으로 활동 중인 김디모데 목사도 그중 한명이다. ‘평화나무’는 주요 정당 대선경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40명의 활동가로 공명선